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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장관 일행이 그린닥터스 등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를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입국한 아즈와르 아부바까르(Azwar Abubakar)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장관 일행이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양국의 공공행정 분야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입국한 아주와르 장관 일행은 도착 직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을 방문하여 온 종합병원과 그린닥터스 관계자를 만나 향후 양국의 의료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아즈와르 장관 일행은 온 종합병원의 종합검진센터, 심혈관센터, 김종렬 양악센터 및 정근안과병원 라식센터, 망막센터 등을 견학하고 간단한 검진을 받은 후 12시 온 종합병원 9층 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 인도네시아 무띠아 종합병원, 온 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간의 다자 ‘의료협력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즈와르 장관 일행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무띠아병원 관계자 10여명과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여명, 그린닥터스 관계자 등 총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아즈와르 장관은 "지난 인도네시아 대지진 당시 그린닥터스가 그 어떤 나라보다 먼저 와서 생명이 위험한 여진의 공포를 이겨내며 우리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다"며, "최근 인도네시아에는 의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우수한 장비와 최첨단 시스템 등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의료를 배우고 선진의료를 인도네시아에 도입할 수 있도록 온 종합병원, 그린닥터스, 대한민국 정부 등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지난 인도네시아 지진 때 그린닥터스 긴급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찾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인도네시아도 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동남아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그린닥터스 해외의료봉사, 대한결핵협회 결핵퇴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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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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