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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역외기업 부산전입 큰 폭 증가 -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기대
  • 기사등록 2013-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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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부산시는 역외 기업 부산전입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5인 이상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2012년도 전입과 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78개 기업이 부산으로 전입하고, 3개 기업이 부산을 떠난 것으로 조사되어 75개 기업이 늘었다고 밝혔다.

2008년 전출기업 보다 전입기업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입한 78개사를 업종별로 분류하면 제조업 63개사, 정보기술관련 서비스업 13개사, 연구개발, 검사업 2개사로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해운대구 센텀 산업단지 내 입주한 도시형 지식서비스업체 증가도 뚜렷하다. 전입 전 소재지별로 분류하면 경남 53개사, 수도권 15개사, 울산 7개사, 기타 3개사로 부산과 인접한 경남, 울산 소재 기업의 이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전입한 기업은 15개사로 2006년 이후 총 77개사에 달하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33개사, 게임업 18개사, 정보기술 등 서비스업은 26개사에 이른다.

전입기업의 증가 요인으로는 2000년대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유치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78개 전입기업 중 60개 기업이 경남, 울산에 소재한 기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부산을 떠났다가 회귀하는 유턴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그 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산업단지 확충은 부산기업의 역외 이전 방지 효과로도 나타나 전출기업이 급감하는 등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은 향후 전입기업 증가를 더욱 가속화할 요인으로 기대된다. 2012년 전입기업 상당수가 미음, 명례,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 등에 입주계약을 맺고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전입기업이 부산에 조기 정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올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효과가 큰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기업을 타깃으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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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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