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실업률이 4%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9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월 부산지역 실업자수는 6만9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6천명(10.1%), 앞달에 비해 4천명(6.5%) 늘었다.
실업률은 4%로 전국평균 2.9%를 1.1%포인트나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4.6%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다.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수는 163만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만4천명(2.8%), 앞달에 비해 6천명(0.4%)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부산지역 실업률은 3.9%로 2011년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는 162만8천명으로 2011년에 비해 5만4천명(3.4%)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가 169만3천명으로 전년대비 6만명(3.7%) 늘면서 실업률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