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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문학상,‘소리새의 하루’염귀순씨 대상 - 수상자 8명 총 3천만원 창작지원금 수여
  • 기사등록 2012-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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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은 BS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문인협회(회장 정영자)가 주관한 'BS금융문학상‘의 시상식을 13일(목) 오후 부산은행 본점 7층 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BS금융문학상은 지역의 우수한 문학인재와 작품을 발굴하고 지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시, 소설, 수필, 시조 부문에서 작품을 응모했었다. 응모결과 시와 시조 1,557편, 수필 252편, 소설 62편 등 총 239명의 작가들이 1,871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특히, 이번 BS금융문학상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기성작가 뿐 아니라 작가 지망생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등 이번 문학상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전체 응모작은 창작성과 지역성, 문장력, 주제표현력, 참신성 등을 위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장르를 불문하고 최종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염귀순의 수필 ‘소리새의 하루’가 차지했다. 소리새의 하루는 주변에서 듣는 자연적, 사회적, 생활적 소리로서 도시인의 하루의 삶을 투시하고 있으며, 실존적 삶을 냉정하면서도 따뜻하게 묘사한 시선과 문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경희의 소설 ‘가을전어’와 김지은의 시 ‘범어사에서’가 선정됐고, 장려상으로는 이혜원의 소설 ‘지배자는 심판받지 않는다’와 김미정의 수필 ‘문’과 안귀순의 ‘신선골에 눈 내리면’, 시 부문의 최창도의 ‘계단’과 최영구의 ‘아침마다’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염귀순 씨는 “초고를 써놓고 부터는 글자 한 자를 고치기 위해 며칠을 고민하며 밥을 먹다가도 컴퓨터 앞에 앉기를 거듭해 왔다.” 면서 “기꺼이 선택한 글길에 의미를 더할 수 있어 무척영광스럽고, 같은 길을 걷는 문우님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S금융그룹은 이번 공모전 대상에게는 1천만 원, 2명의 우수상에는 각 5백만 원, 5명의 장려상에 대해서는 각 2백만 원 등 수상자 8명에 대하여 총 3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전달한다. 또, 수상작품은 내년 초 별도 단행본으로 만들어 시내 주요 도서관, 각 학교 도서관, 계열사 영업점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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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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