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사상공업지역 재정비사업 추진 본격화 - 산업구조 고도화, 첨단 스마트밸리 단지로 재탄생
  • 기사등록 2012-12-13 00:00:00
기사수정
 
노후산업단지인 부산 사상공업지역을 IT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변모시킬 재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노후공단 재정비 수립을 위한 용역비(4억원)'를 확보해 기존 산업단지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 스마트밸리 단지로의 재탄생을 위한 재생계획 수립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은 부산 사상역 일원의 부도심에 있는 사상공업지역을 IT 융합 첨단산업단지, 지식기반서비스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서부산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2011년 수립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타당성 검토 및 개발계획 기본구상 수립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사상공업지역에 대한 재생 기본구상과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노후공단 재정비 국고보조금이 이달 초 교부 결정됨으로써 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사상공업지역은 재생사업을 통해 역세권과 연계한 복합용도개발(주거·상업·공업 등)과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정비로 부도심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R&D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상업, 업무, 숙박, 주거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복합화하고 도심과 조화될 수 있는 현대화된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과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비용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13년부터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지구지정 및 재생계획 수립용역' 시행과 아울러 토지·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지역주민·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성공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12-13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