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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로지스틱스,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 - 신규화물과 200여명의 고용창출 기대 -
  • 기사등록 2007-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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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본사를 둔 세계적 물류기업인 케리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가 우리나라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손잡고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해 국제물류에 나서게 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신항 북‘컨’ 배후물류단지 3단계(총면적 49만3천㎡) 잔여부지 10만㎡ 가운데 물류부지 1만6천529㎡에 입주할 업체로 한진-케리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컨’장치장 운영업체에 세방(주)이 주관사로 참여한 부산신항ECD(주) 컨소시엄을, 화물차휴게소 운영업체로 SK에너지(주)를 각각 선정했다.

한진해운과 컨소시엄을 구성,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하게 된 케리로지스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 지멘스, 로레알 등 전 세계 4,000여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오는 2009년까지 연면적 9천㎡의 창고를 건립, 미주와 유럽 등지로 수출되는 북중국과 남중국 화물을 들여와 조립, 가공, 라벨링, 보관 등의 물류기능을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물류기업 선정을 위한 이번 입찰에는 국내외 물류기업들로 구성된 7개 컨소시엄이 참여,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대한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매우 높은 가운데 이 컨소시엄이 창고 건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물류활동에 들어가는 2009년에는 4만5천TEU, 2010년에는 11만5천TEU, 2011년에는 12만6천TEU의 신규화물과 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는 2005년말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부산국제물류(주)와 (주)C&S국제물류센터 등 모두 21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입주업체를 선정했으며, 부산국제물류(주) 등은 이미 입주해 활발한 물류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에 입주업체를 선정한 곳은 북컨 3단계 배후물류단지 49만3천㎡ 중 지난해 11월 입주업체가 확정된 39만3천㎡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로, 입주업체에는 법인세 등 세금 감면과 저렴한 임대료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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