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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8일 정오 오륙도 동방 11M 해점에서 불법 고래 포획을 하던 성원호(약 5~7톤) 등 3척의 선박을 추적 중이다.

동 선박은 FRP흰색으로써 고래를 포획하여 성원호 현측에 고정시키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목격해 알려옴으로써 부산해경경비함정을 동원해 검거에 나서게 됐는데 동 선박은 울산방향으로 20노트이상 속력으로 도주하고 있어 관할 울산해양경찰서와 공조해 검거할 예정이라고 했다.

2.5M정도의 고래는 계속 피를 흘리며 작살에 연결된 부이를 끌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태였고 부산해경 경비함정은 고래가 스크류에 의해 추가 부상당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 한 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작살을 고래 등에서 빼내어 주었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운 듯 수면 위로 두 세 차례 모습을 보였으나 몇 분 후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고 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 같은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해 포경산업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파악, 불법포경행위 집중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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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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