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출신 여군장교들이 김영섭 총장 및 대학 교수들과

현역 여군장교 선배들이 모교를 찾아 여군장교를 꿈꾸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7일 오전 11시 대연캠퍼스 비스타스에서 여군장교 모교방문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가 야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군장교 동문을 초청,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여군장교를 꿈꾸는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는 3군수 10급양대 지원통제과장 김경녀 소령(39․경영학과93학번) 등 현역 여군장교 11명과 부경대 여군장교 후보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부경대 여군사관동아리 회장 김보성 씨(23․환경대기과학과)는 “목표로 하고 있는 현역 여군장교 선배들의 모습을 직접 보니 정말 멋지다.”면서, “선배들을 본받아 여군장교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녀 소령은 “15년여 만에 모교를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여군장교를 꿈꾸는 많은 모교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군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1명의 여군장교를 배출해 5년간 전국에서 여군장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 2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여군사관 동아리를 통해 여군장교를 배출한 부경대는 지난해부터 여성학군사관(ROTC)후보생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