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장애인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12 교통선진화 장애인, 시민 전진대회'를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산시지부(지부장 설종호) 주관으로 2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효영 부산시 교통국장, 설종호 부산지부장을 비롯 교통사고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공식행사, 2부 화합한마당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산시지부와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산광역시협회, (주)삼천콜 대리운전 등이 공동으로 △교통선진화를 위한 교통안전캠페인 △교통안전 사진전시회 △교통장애인 재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교통사고 장애체험 사례 발표와 교통사고 장애인 복지향상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상에는 △의정활동부문에 이대석 부산시의회의원 △치안봉사부문에 오세진 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자원봉사부문에 최복순 대한적십자 진구협의회 회장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 밖에 △박동순 (주)범희 대표 △강재중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도구 지회장 △박옥민 한국마사회 연제지점 지점장 △유진선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육홍보 부장 △이용완 (주)금성 대표 등 5명이 부산시장상을 받게 되는 등 총 38명이 수상하게 된다.
또한, 부산은행 및 한국마사회연제지점 등에서 생활이 어려운 교통장애인 가족 등을 위한 장학금 및 백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선진 교통문화 확산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각종 공연, 경품권 추첨 등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화합한마당 행사를 오후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복원, 지하철 승강기 확충, 특별교통수단 확대 보급, 음향신호기 설치등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