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15일간 (주)벡스코 등 7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하며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민의 감사 요망사항을 접수받아 감사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정수현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감사요원 18명이 참여하는 이번 감사에는 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가인 공인회계사 1명이 경영평가분야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감사가 진행되는 출자출연기관은 △(주)벡스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복지개발원이다.
부산시민은 개인 또는 단체 명의로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토,일 제외) 감사신청이 가능하며 대상 업무는 출자출연기관에서 처리한 예산낭비사항, 각 분야의 부조리 사항, 임직원의 위법, 부당한 업무처리, 각종 불편사례 등이다. 다만, 가명, 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감사신청은 신청인의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서면으로 직접제출 또는 인터(www.busan.go.kr, 열린시정〉행정정보〉감사정보)으로 하거나 부산시 감사담당관실(051-888-2511, FAX 888-2509)과 해당기관에 개설되는 접수처로 하면 된다.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등의 조치를 하며,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한편, 이번에 감사를 실시하는 출자?출연기관은 지난 2010년7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감사를 받은 이후 2년여 만에 정기감사를 받게 되며, 이번 감사결과는 각 언론과 부산광역시 홈페이지 감사정보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