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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새마을회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국제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단법인 해운대구 새마을회(회장 유상용)는 지난 10월 28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캄풍스푸에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캄보디아는 1인당 GNP가 795달러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으로 이번에 활동을 펼친 깜풍스푸는 수도 프놈펜에서도 2시간이나 떨어진 가난한 농촌지역이다.

새마을회는 지난해에 이어 30명으로 구성된 '제2기 해외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총 2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낙후된 떡사오이 초등학교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5백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각종 필기류가 담긴 '새마을 행복가방'을 선물했다. 또 낡은 교실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어린이 현악기연주단도 구성해 합동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또, 아남약품(주)이 후원한 구충약을 주민 천 명에게 지급하고,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각종 생필품을 전달해 희망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관공서인 삼롱통 청사에 컴퓨터 교육센터와 대형TV를 설치했으며, 해운대 홍보관을 마련해 이곳 주민들에게 대한민국과 해운대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캄보디아 국회의원과 주지사는 현장을 찾아 새마을 봉사단에게 감사를 표시했으며, 지역 방송사에서도 봉사활동 장면을 취재해 방송하기도 했다.

유상용 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 새마을지회는 후진국가에 새마을정신을 심어주는 해외봉사활동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봉사활동 5개년 계획에 의해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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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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