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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이갑숙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14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 앞바다 일원 방제작업에 나섰다.
14일 새벽 부산을 출발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임직원들은 오전 9시 작업복을 갈아입고 해안으로 밀려온 기름을 흡착포를 이용해 수거하는 등 휴일인 15일에도 종일 방제작업을 한 뒤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BPA는 이번 지원으로 신속한 피해복구는 물론 실의에 빠진 지역 어민들을 위로하고 생계 터전을 회복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