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16일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와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간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항만물류 분야의 발전을 위한 대내외적인 지원과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교류 협정식은 이날 오후 3시 한국해양대 본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과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항만물류 위탁교육 또는 협동과정을 운영, △학술정보 및 경영․기술정보의 교류, △학술적 자문 및 공동연구, △대학생의 현장 견학 및 공사 임직원의 강의기회 제공, △공사 직원의 항만관련 대학원 입학 및 수료, △양 기관 보유시설물의 활용 등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양 기관 모두 바다를 무대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결합해 해양 분야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크게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