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우수상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 부즈앤컴퍼니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우수상인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의 지식행정․경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하여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지식행정·경영 우수사례 발굴·포상제도를 통합하여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오는10월11일 서울 워커힐호텔 세계지식포럼 행사장에서 지식행정 우수기관을 시상한다.
부산시는 2003년부터 지식경영을 행정에 도입한 지식행정을 추진해 왔고 지식행정 활성화와 성숙단계를 거쳐 2010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그간 추진한 지식행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식행정의 발굴과 공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업무와 관련한 학습, 연구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지식동아리 ‘공공디자인 부산에서 꽃피다’를 비롯한 총 210개 동아리 9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이 월 평균 525건의 새로운 업무지식을 등록하여 총 33,091건의 지식이 등록되어 지식의 공유와 교류, 실무에 이용하고 있으며, 14,547건의 업무편람을 등록하여 담당업무 변경시에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도, 행정 비능률을 개선하는 ‘일하는 방식 개선과제’ 536건을 발굴하여 그중 398개 과제를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프트파워’시민생생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5건을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지식행정을 통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추진 결과 2014 ITU 총회 전권회의가 부산에 유치되어 유비쿼터스 도시로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수상에는 부산시의 지식행정 시스템인 ‘e등대’의 활성화, 지식동아리의 활발한 활동 및 지식관리활동의 성과평가와 연계 시스템 도입 등 지식행정의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공공디자인 워크그룹의 지식동아리 활동을 통한 워크숍 개최와 해외 화상회의를 통한 도시디자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정책아이디어 도출 사례, 또한 지식동아리 활동으로 개별 지방세.세외수입.주정차 체납시스템을 통합하는 체납조회 ‘통합시스템’ 구축.운영한 사례 및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하기 위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 2만명의 DB를 바탕으로 한 부산지식네트워크 구축 등 실제 지식행정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식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식행정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구.군과 협력을 통한 내부 지식역량을 강화하고 민.관.산.학 등을 연계하는 지식포털을 구축하여 선진 지식도시 부산의 위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