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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지역민의 삶과 문화, 생활 이야기로 지역 방송을 선도해 나가는 부산원음방송이 개국 11주년을 맞이했다.
2001년 8월30일 개국 이래 자체프로그램인 '아침의 향기-부산'을 통해 법문, 문자받아쓰기, 부산의 자연마을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개방송 등을 진행해오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개국일인 지난 8월 30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개국 11주년 행사가 다채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국날인 지난 8월30일에는 부산원음방송 김무량 사장과 김일상 교구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부산원음방송 개국11주년 ‘특집 아침의 향기 전국가요대행진’이 녹음 방송됐다. 이날 개국축하식에는 국내 유명 가수 오승근, 진시몬, 박진석, 소명, 민지, 박진도, 강민주, 김연숙, 진성, 한서경, 조승구, 하승희 등이 출연해 성대히 치러졌다.
부산원음방송은 부산지역 라디오 방송 중 가장 많은 공개방송을 진행하는 방송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일본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는 부관 훼리 성희호에서 “부산원음방송개국 11주년기념 선상가요콘서트”를 연출했다. 선상 멀티홀에서 오후 8시부터 진행된 공개방송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승선해 선상가요 콘서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했다. 선상음악회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산원음방송이 10여 차례 실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날 박일준, 하지백, 이수진, 김륜희 ,박경훈 등 인기가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 사이에 부산원음방송에 대한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1일은 '트로트 30 스타예감' 공개방송이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고, 9월21일에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공개방송을 연출했다. 오는 10월20일 경남 함양공설운동장에서 특집공개방송도 예정되어 있다.
문영조 PD는 “평균 한 달에 한 번은 지역민과의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 경남 시민들에게 원불교와 부산원음방송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직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교도는 물론 일반인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방송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국 11주년을 맞는 종교 교화 방송으로 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고 활기찬 방송으로 다가가고 싶은 염원을 담아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답 하겠다”고 개국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