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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우정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자들의 문화차이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추석을 보내도록 돕고자 ‘추석맞이 결혼이민자 예절교육 및 송편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6일 10시 30분 여성회관 소강당(2층)에서 한복과 전통예절 전문가인 부산전통문화원 김수미 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되며 중국․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예절교육(한복 입는 방법, 절하는 법, 손님접대 예절 등)을 실시한다. 이어서 오전 11시부터는 조리실에서 전문요리강사의 지도하에 송편, 탕국 만들기 등 한국전통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먹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에 참석하는 결혼이민자들은 각자 한복을 준비하면 되며 한복 없는 참가자를 위하여 여성회관과 부산전통문화원에서는 한복 30벌을 대여해 줄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후 결혼이민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송편과 탕국을 동료 결혼이민자, 시부모, 남편 등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추석․설 명절에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설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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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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