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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반송을 두드리다!” - 반송인문대학․길위의 인문학여행 등 인문학 강좌 풍성
  • 기사등록 2012-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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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정책이주지역, 반송에 인문학 바람 불다.”

해운대구의 인문학 열풍이 문화소외지역인 반송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선비마을 만들기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길 위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반송인문대학’, ‘흘러간 옛 노래와 함께하는 어르신 인문학 교실’ 등 연령대별 맞춤형 인문학 강좌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반송동 인문학의 스타트를 끊은 ‘선비마을 만들기 인문학 강좌’는 인격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운 선조의 ‘선비정신’을 청소년에게 가르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다도예절 배우기에 이어 19일 ‘명절 차례예법 배우기(송하 박두길 훈장)’, 다음달 17일 ‘논어와 지혜로운 삶(동의대 정재권 교수)’, 11월 14일 ‘반송역사 배우기(휴&펀 최명자 대표)’를 주제로 동 주민센터와 반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반송인문대학’도 개강한다. 25일에는 부산지역 강연 동아리 ‘청춘어람’ 정영주 대표와 화가 김대홍 씨가 ‘청년 멘토가 들려주는 인문학’을, 10월 19일에는 국악밴드 아비오 김은경 대표와 미술작가 나인주 씨가 대금연주와 함께 ‘예술과 인문학’을 강연한다. 반송인문대학은 청중들이 인문학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던지고 청중과 대화를 나누는 콘서트형 강좌로 진행된다.

‘길위로 떠나는 인문학여행’은 김성종 추리문학관, 요산문학관, 창원 이원수 문학관 등 지역의 유명 문학관을 탐방하는 현장 강좌이다. ‘흘러간 옛 노래와 함께하는 인문학’은 65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강좌이다. 26일과 10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반송복지관에서 진행된다.

10월 14일에는 이문열과 조지훈 생가를 둘러보는 ‘인문학 답사’도 열린다. 이번 문화프로젝트는 지역 주민, 대학, 도서관, 복지관, 주민센터 등 민․관․학이 모두 힘을 보탰다.

이경우 반송1동장은 “인문학 강좌가 반송지역 주민의 품격을 높이고 사회적 자본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좌를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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