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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9일을 ‘도시환경정비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도심 전역에서 대대적인 일제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대청소에는 공무원, 봉사단체, 일반주민 등 6,150명이 참여해 공원․유원지와 산지, 하천, 해변, 공한지 상습 불결지, 공항, 역, 터미널 등 관문지역, 주요 간선도로 등 187개소에서 태풍 ‘산바’가 할퀴고 지나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날 태풍으로 인한 해수욕장 및 낙동강 유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모두 수거 처리했다.
부산시는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하고 쾌적한 시민생활을 위해 낙동강 중․상류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계속 수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주요 간선도로변, 교통섬 등에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하여 불법 펼침막을 부착하는 사례가 급증하여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으므로, 자치구․군의 광고물 지정게시대 외에 부착된 펼침막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및 10월에 있을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행사에 대비하여 관문지역, 주요 간선로, 행사장 주변과 상습 불결지를 중심으로 대청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쓰레기 없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