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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신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해조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가 지난 13일 해조류 육종 기술의 민간이전을 위해 ‘해조류 육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지자체, 어업인, 산업체 및 대학 등의 육종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가 보유한 순수배양 및 교잡육종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조류 육종연구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조류 생태 및 양식, 순수배양, 육종 등에 관한 이론 강의와 교잡육종 실험 실습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협약에 따라 해조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에 대한 신품종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되면서 세계 각국은 신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종자주권 강화를 위해 김, 미역 등 유용 해조류 신품종을 개발한 결과, 9월 현재 김 3품종(수과원101, 수과원 102, 수과원103)과 미역 3품종(수과원청해, 수과원해오름, 수과원비바리)의 총 6품종을 대상으로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

또한, 신품종으로 육성된 김 1품종과 미역 1품종을 대상으로 현장적용시험을 거친 후, 신품종으로 출원할 계획이다.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박은정 박사는 “우리나라 종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생산성이 높고, 고수온과 갯병에 강한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국내 해조류 신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해 육종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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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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