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농장 공동작업 부산시는 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자치형 지역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동구 수정5동 산복도로 일원에 도심 고층건물을 농경지로 활용하는 형태인 ‘수직농장 희망마을’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오전 11시 주요내빈 및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직농장 희망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시비 2억원, 구비 2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수직농장은 지상3층 연면적 333.7㎡ 규모로 건립된 건축물이며 홍보 및 판매장, 공동작업장, 체험학습관, 수직농장, 휴게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주민들은 수직농장에서 무공해·무농약 상추 등 채소를 주로 키우고 옥상농장에선 화훼를 재배하게 된다. 수직농장 운영과 관리는 수정5동 희망마을 주민협의회가 맡게 되며 주민공동체 회복과 복리증진을 위한 소통의 공간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도시형 수직농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풍요를 제공하는 수익 창출형 사업으로 면적이 좁은 고지대에 적합한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로 인근지역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