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행 5년차를 맞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성과와 현 실태진단, 향후 발전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민토론회’를 오는 17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전문가, 관련업체 직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의대 신용은 교수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성과와 발전과제’와 안진회계법인 여영수 공인회계사의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주제로 발표한 후 종합토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의 주요내용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성과와 발전과제’에서는 시행 이후의 주요지표 및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제로서 요금제도 개선, 수익사업개발, 운영효율성 확보, 재정지원 인센티브 연계강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표준운송원가 산정’에서는 인건비, 연료비, 차량감가상각비 등 원가 항목별 적용 개선방안 등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부산대 정헌영 교수의 사회로 시민단체, 학계, 교통전문가, 관련업계를 대표하여 부산경실연 차진구 사무총장, 부경대 이진수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이원규 박사, 부산버스조합 박찬일 이사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토론주제 및 발표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은 후 마무리 단계에서는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관계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향후 준공영제 시행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