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여성․아동대상 성폭력 사건들과 관련하여 여성․아동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안전망 구축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Ⅰ)에서 ‘제2차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성폭력관련시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교육청, 경찰청, 보호관찰소 등 여성․아동보호 지연연대 위원(위원장 이성숙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국장) 18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 부산시와 지역연대 18개 기관은 민-관 협력체계 및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의하고 아동성폭력 예방의식 강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시설 등을 대상으로 ‘CAP(Child Assault Prevention)’ 아동 참여형 교육이 포함된 찾아가는 성폭력예방 교육을 연 480회(5~12월) 이상 지속 추진키로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발족한 ‘여성․아동 인권지킴이단(100명)’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음란물 유통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365일 24시간 의료, 상담, 수사지원이 가능한 ‘여성․아동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를 부산의료원 내에 1개소 확충하고 현장상담을 위한 ‘의료 특화형 이동 쉼터(버스)’를 신규 설치하기로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매매예방을 위한 특별강연과 문화공연(9.19~9.21, 가마골소극장), 사이버 성매매 예방대책 심포지엄(10.9, 시청 국제회의장), ‘3대 여성폭력 근절’ 시민 대토론회(10.11, 국제신문소강당)를 연이어 개최하고 16개 구군별로 설치 운영중인 지역연대(193명)를 활용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홍보 캠페인을 9~12월중에 집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숙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이 여성과 아동이 위험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위원회’에서는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으로 아동연령에 맞는 인형극, ‘CAP’ 아동참여형 교육, 장애유형별 교육, 전문강사 파견 등을 연 480회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아동 인권지킴이단(100명)’을 발족하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음란물 유통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성폭력 예방 CF(TV 및 라디오)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상시 방송하고 성폭력 가해자 재발방지 및 피해자 치료회복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