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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광역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철권)에서는 자살예방의 날(9.10)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자살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은 매년 9월 10일로,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 의해 2003년부터 제정, 시행되고 있다.

우선, 오는 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소통 그리고 나아감’이라는 주제로 생명존중 강연회가 실시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부산시민들에게 소통의 장을 열어주며 소통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 및 자살을 미연에 예방하고 서로 간에 자살예방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연회 강사로 나서는 김창옥 교수는 소통전문가로 다양한 방송매체 출연 및 현재 롯데백화점과 연계하여 소통을 주제로 전국순회 강연 중이다.

이어서 오는 8일 오후 4시 사직야구장 인근에서는 야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구도부산 야구의 열기 속에 생명을 꿈꾸다’를 진행한다. 캠페인은 지역정신보건센터와 연합으로 실시되며 이날 김철권 자살예방센터장은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시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8일 저녁 7시부터는 남구 이기대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상부 체육공원에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까지 부산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진행하여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서약서 작성 및 다양한 정신 건강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자살예방의 날 및 자살예방주간 문화축제’에 부산광역시 자살예방센터 부스 운영을 통해 부산시의 다양한 자살 방지 대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살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며 스스로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기념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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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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