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북항재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부산항만공사(BPA)를 북항재개발 사업자에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BPA는 항만과 그 주변지역의 개발 및 이용 등 관련법령에 의해 항만재개발사업 및 항만의 실질적 관리자로서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어 사업시행자로 최종 확정됐으며 다음달 중 전담법인을 설립해 현재 수립중인 사업계획을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일반부두인 1~4부두와 중앙부두 일대 150만㎡를 오는 2020년까지 시민친수공간과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써 총 8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BPA가 북항 재개발 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