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해공항 가덕 이전 등 대선 공약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10대 과제는 그동안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토론과 워크숍 등을 거쳐 발굴한 것으로 본격적인 반영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는 "10대 과제는 부산이 명실상부 동북아 해양수도가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대선 공약은 물론 차기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대 과제는 ▲김해공항 가덕 이전 ▲동북아 신해양경제 허브 구축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메카 조성 ▲아·태 클라우드 컴퓨팅 허브 구축 ▲KTX 부전역 설치 ▲과학기술원 설립 ▲도심철도시설 이전 재개발 ▲금융중심지 육성 ▲국제 영상 콘텐츠 밸리 조성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이다.
타 지자체와 갈등을 빚은 김해공항 이전의 경우 시역 내 김해공항이 현재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발전에 한계가 있어 시역내 가덕도로 이전,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논리를 개발했다.
동북아 신해양경제 허브 구축은 미래 국부 창출의 블루오션인 해양경제의 구조 고도화 전략을 담고 있다.
원자력 비발전 분야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메카 조성, 아·태 클라우드 허브 구축은 산업분야 신성장 동력 창출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10대 과제와 함께 해양수산부 부활, 세계 5대 해양강국 코리아 신해양경제 벨트 구축, 도시빈곤지역 주거 복지 프로젝트, 지방분권 등 4대 정책 과제는 국가 과제로 선정, 공약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