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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동과 양산 북정동이 도시철도로 연결 - 부산-양산간 도시철도 1호선 노선안 결정
  • 기사등록 2012-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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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노포~북정) 노선안이 오는 9월 공청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양산선 건설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에 대한 제2차 설계자문회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노선안과 정거장 위치 등의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노선안 중 검토된 1안은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동면 사송과 남부동(양산시청)을 거쳐 국도 35호선을 따라 종합운동장, 신기동, 북정동까지 단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이 노선은 연장이 12.2㎞로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보다 1.8㎞ 축소돼 경제적이며 신도시와 원도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2호선 양산역과의 환승거리가 약 320m로 다소 길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2호선 종점부에 간이승강장을 만들고 종합운동장 역사를 연결하는 환승용 육교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포함시켜 보강했다.

특히 환승용 육교는 평면에스컬레이터가 들어서 환승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또 이용객의 편의도모와 더불어 양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은 오는 2019년 개통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는 555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9월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노선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10월 국토해양부 승인신청을 위해 경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이 개통되면 2호선과 연계해 광역도시철도망이 확충돼 동남권과 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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