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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용환)은 제15호 태풍“볼라벤”이 27일부터 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응 총력 태세에 들어갔다.

“볼라벤”은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과거 많은 피해를 동반한 매미(‘03년), 루사(’02년)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태풍대비 위기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태풍 북상에 따른 근무체제를 강화에 돌입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 VTS 안전방송 등으로 항행선박에 태풍 정보를 제공하고, 출어선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특보 발효지역 여객선, 유도선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운항을 통제하는 등 선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속 해경서(부산, 울산, 통영, 여수) 관할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순찰을 확대 시행하여 출입자 안전 계도를 실시하고, 장기계류선박ㆍ방치선박 등 항포구 정박선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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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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