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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학원사업 진출 계획 발표에 대해 한국학원총연합회(학원연합회)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학원연합회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사옥 ‘올레스퀘어’ 앞에서 KT의 학원교육사업 진출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최근 KT의 계열사인 KT OIC가 ‘스마트리어학원’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가맹학원을 모집하는 등 학원교육사업 진출에 나서면서 이를 중단하라는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원들이 시위에 나서게 된 것.

이날 집회에 나선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생계형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에까지 침투하면서 영세상인 몰락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 문제가 발생해 규제 법안까지 등장했다”며 “이런 가운데 KT의 학원교육사업 진출은 소규모 자본으로 설립·운영되는 학원을 폐원으로 내몰고 결국 교육시장마저 혼탁에 빠트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학원연합회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KT 전화해지 운동과 KT가 발행하는 학원교재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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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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