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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말못할 사연(?) 앓고 있는 ‘회덕농협’ - 밝히지 못할 사연? 무슨일이 있나 -
  • 기사등록 2007-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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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농협(조합장 김기학)이 할말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 무슨 말 못할 사연이 있고 밝혀져서는 안 되는 사연이 있기에 말을 못하고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가 회자되고 있다.

본보가 처음 사건을 접한 것은 10월말 경이었다. “지난 10월 20일(토)회덕농협 조합원 및 임직원 체육대회가 유성구 수통골에서 열렸는데, 이날 선비지점 O모씨를 X모씨가 맥주병으로 폭행 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집단폭행 당해 현재 한국병원 1105호에 뇌진탕 등으로 입원중이다”는 제보였다.

당시 “왜? O모씨를 X모씨 등과 직원들이 집단폭행했는지? 무슨 갈등이 있는지? 회덕농협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등을 취재하고자 O모씨를 찾았던바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겠다”고 하고는 더 이상 말을 안 했고, X모씨는 “술김에 저질러진 일이다”고 만 말했다. 그리고 그 후 당사자간 합의해 처리가 끝났다고 했으나 “무엇 인가?를 은폐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또한 회덕농협 김기학 조합장과 두 번에 걸쳐 통화하여 회덕농협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과 해명을 요청했으나, 겨우 “박모 조합원이 불쌍해서 1.500만원을 본인 포함 간부들이 거두어 준 사실이 있어 오히려 미담사례로 보도돼야 한다“는 등의 자기자랑만 하였지 더 이상 다른 사항에 대하여는 말을 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해 ”무슨 일이 있기는 있다“는 기자의 직감이 강하게 엄습해 왔다. ”무슨 일이 숨겨져 있는 걸까?“란 의문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밝혀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본부 앞에선 일인시위 중인데 '모르는 일'이고 출장 중
일인시위 당시 구호 ⓒ 윤영식
15일 박(52)모씨의 농협중앙회(중앙회장 정대근)대전지역본부(본부장 구기인)앞에서의 일인시위 당일, 대전지역본부 기획총무팀 S모(홍보담당)차장에게 1인시위에 대해 알고 있는 바를 묻자 “누가 일인시위를 하느냐?”고 되묻고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할 수없이 감사팀장을 찾으니 “출장 중이어서 다음 주에나 출근한다”고 했고, 또 회원조합을 담당하는 회원지원팀도 모두가 출장 중이었다.

어쩔 수없이 대전지역본부장을 만나려하니 “출장예정으로 시간이 없어 만날 시간이 없다”고 거부당했다.

이후 박씨의 취재를 마치고 기사작성을 위해 최종적인 해명을 들어 기사에 반영하려고 마지막으로 대전지역본부장과 통화하고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화장실에 간 듯하다“는 답변을 들어 들어오시면 전화를 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전화가 끝내 오지 않았다.

기자의 직감으로 사건에 대해 은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두가 본 사건에 대해 ”피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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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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