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주5일 수업제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지역 민,관,학 협의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지역 214개 읍,면,동 단위로 ‘학생 참사랑 나눔 지역협의회’를 발족하고 8월말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생 참사랑 나눔 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역의 자원봉사단체 회원, 심리상담 전문가, 교사, 동 주민센터장, 지역 치안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총 3,03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협의회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하굣길 등 학교주변 환경 순찰을 비롯 공동체 기본예절인 밥상머리 교육 실천 캠페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주민 홍보, 학교폭력 가해, 피해학생 상담 등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과 인성함양을 도모하게 된다. 그리고 결손가정 학생, 저소득계층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후원사업과 지역 독지가와 어려운 학생을 연결하는 후원과 멘토링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체육, 교양,,학습 등 다양한 토요스쿨프로그램과 연계한 학생보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학교와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공공기관 등과 더불어 갈맷길 걷기, 부산의 역사문화 및 공공기관 탐방, 진로, 직업체험 등 지역사회와 학교 중심의 다양한 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에 구성된 학생 참사랑 나눔 지역협의회가 지역 청소년의 안전과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