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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야생화를 키워보세요“ - 옥상, 로비, 정원을 아름답게
  • 기사등록 2012-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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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품격 높은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외된 공간으로 인식되던 도시옥상을 채소와 꽃이 자라고 나비가 날아드는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시비 1억원으로 10개구에 도시옥상농원 시범마을 13개소(250가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옥상 시범마을 조성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내년부터 범시민적으로 도시옥상농원을 조성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옥상농원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서구, 동구, 부산진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연제구, 사상구 등 10개 구에 시범실시하고, 구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
 
병원, 기업, 가정 등 정원을 가꾸고, 야생화를 재배하며 야생화와 일반 꽃으로 리모델링을 하는 우리집에 야생화 농원 서동출 대표는 "시의 이러한 시책은 우리 업계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농장을 운영하고 정원을 가꾸는 사람으로서 농촌 일자리 창출과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판로를 모색할 수 있어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시의 정책에 큰 만족감을 표출했다.

사실, 울산 울주군 옹기군에서 야생화와 일반 꽃을 재배하며, 농장을 운영하면서 주말 체험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우리집에 야생화 농원은 서동출 대표는 농장 하나만 생계를 유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건설업을 하던 경험으로, 농장에서 나오는 야생화 및 일반 꽃을 가지고, 병원 또는 기업 옥상, 학교 옥상, 정원을 가꾸는 리모델링업을 겸하면서 야생화 농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서동출 대표는 "옥상농원 조성은 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는 환자회복 프로그램 계획에 의해 정원 또는 옥상 조경을 통해서 자연치유를 권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성하고자 해도 사업비가 만만치 않아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에 시비를 지원함으로써 본임 부담을 들어줄 수 있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 높아 기대가 크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우리집에 야생화 농원 서동출 대표는 야생화 농장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그리고 직접 재배한 야생화를 화분에 담아 필요한 곳에 비치를 할 수 있는 화분 렌탈 사업도 구상중이다.

일반 가정이나 기업, 기관, 단체, 등 화분을 구입해서 수시로 바꾸고자 한다면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서동출 대표는 화분을 시기별로 바꾸어 주고, 꽃도 바꿔줌으로써 언제든지 분위기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화분을 임대해 준다는 것이다. 즉 옥상, 로비, 정원 등 자신이 원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분야 전문가로 서 대표는 노동부에서 시행되는 '미토 평생교육원 아카데미'에서 교양과목으로 선정된 야생화 교육 강사로 초빙되어 강의할 예정이고, 대학 평생교육원에서도 야생화 및 정원 조성, 조경 강의를 실시할 예정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야생화를 통해서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은 다양하다. 야생화를 발효시킨 차, 음식, 등 식용으로 가능한 사업도 계획 중에 있고, 또한 정원 사업을 더욱 더 활발하게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이 사회 전체가 아름다운 꽃과 나무, 나비, 새가 날아 들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든 게 목표"라며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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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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