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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고수온기 양식어류 질병예방 철저 당부 - 양식어류 스트레스 증가로 질병 노출
  • 기사등록 2012-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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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고수온, 적조, 폭염 등으로부터 양식장의 질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고수온기가 되면 양식어류는 스트레스 증가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해수어의 경우 ▲돌돔의 이리도바이러스병 ▲넙치의 에드와드병과 비브리오병 ▲넙치와 조피볼락의 연쇄구균병 ▲돔류의 백점충과 트리코디나충 감염이 예상된다.

담수어의 경우 ▲뱀장어의 에드와드병 ▲메기의 궤양병과 트리코디나충 ▲잉어류의 장포자충증 등 질병이 발생된다.

이 질병들은 전염성이 강해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고수온기에는 정기적으로 수산질병관리원 등 전문기관의 진료를 받고 처방에 따라야 한다.

또한,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발병 후의 치료보다는 양식장의 기본적인 사육관리 요령을 잘 지켜 관리해야 한다.

사료는 신선한 것을 적절량을 공급한다. ▲사육 도구(뜰채, 장화 등)는 매일 소독하고, 사육수조 주변과 양식장 통로는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다.

폐사체는 발견 즉시 제거해 병원체의 전염을 차단하고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충분한 양의 사육수를 공급해야 한다.

특히, 적조발생 해역 양식장에서는「양식생물 피해저감 요령」에 따라 사육 생물의 먹이 줄이기(절식), 사육수조 내 산소 공급량 확대, 황토 살포 등을 실시한다.

육상양식장에서는 고밀도 적조 유입시 액화산소 공급, 여과된 사육수를 공급하고, 죽은 고기 발생시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수과원 병리연구과 최혜승 연구관은 “여름철 양식생물의 질병 예방은 사후 대책보다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면서 “양식장에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정량의 사료를 공급하고, 질병예방을 위한 사육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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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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