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16
(목)
시정
부산
울산
경남
지역경제
지역행사
사람들
항만물류
기관
기업
정책
신제품
해양수산
해양
수산
정책
경제
금융
기업동정
기관
혁신강소기업
인터뷰
기획특집
신제품
오피니언
칼럼
기고
사설
사건사고
지역
기자수첩
포토영상
포토
영상
Login
Join
Top
기사 메일전송
홈
시정
생보사 보험료 카드결제 'NO'
- 대생ㆍ교보생명이 주도, 40%가 `난 몰라'
이채열 기자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라인 공유하기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스크랩하기
프린트하기
이메일보내기
글자확대
글자축소
기사등록 2012-08-14 00:00:00
기사수정
생보사 40%이상이 보험료 카드 납 생명보험사 10곳 가운데 4곳이 보험료의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7개 주요 생보사 가운데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7개사가 보험료의 카드 납부를 사실상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생명,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ING생명, PCA생명은 모든 보험상품의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카디프생명은 과거 보장성보험 유지 계약에만 카드 결제를 해준다. 현재 파는 상품은 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생보사들도 자세히 따져보면 카드 결제 자체가 쉽지 않다.
삼성생명은 질병과 같은 순수 보장성 보험만 카드 결제가 된다. 이는 전체 보험의 5%도 안 된다. 순수 보장성 보험마저 삼성카드가 아니면 결제할 수 없다.
하나HSBC생명과 AIA생명도 카드 결제를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으로 국한한다.
알리안츠생명은 모든 상품에 카드로 보험료를 낼 수 있지만 자동이체로 매월 카드를 결제하면 보장성보험만 된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고칠 때 보험상품을 카드 결제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객의 편의를 높이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생보사는 수익 감소를 이유로 이런 규정마저 철저히 무시했다.
보험료 카드 결제 거부는 `생보업계 빅3'에 포함된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있다.
이들 대형 생보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카드 수수료 부담이 크다며 카드 가맹점 계약을 일방적으로 철회하자 ING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까지 가세해 고객 불편을 가중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보험료의 카드 납부 부분은 카드사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하고 있으나 워낙 수수료 차이가 커서 진척이 없다"고 말했다. 생보사들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것은 수수료가 비싸다는 인식 때문이다.
보험업종 카드 수수료는 3% 수준으로 전 업종 카드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인 2%보다 높은 편이다. 보험료는 매월 자동으로 빠져나가 카드사들이 별 노력을 하지 않고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데 생보사들은 불만을 품는다.
생보사는 2011회계연도에서만 보험료 수익 등으로 3조3천820억원에 달하는 당기 순이익을 거둔 점을 고려하면 `보험권의 탐욕'이 너무 심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은 생보사들의 카드 결제 거부에 강하게 반발한다.
한 카드사의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고객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카드 수수료를 아끼려는데 급급하다"면서 "카드 사용액이 늘면 수수료를 낮춰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비판했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은 생보사와 달리 보험상품의 카드 결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설계사나 콜센터 등을 통해 카드번호만 불러주면 될 정도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의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만 연간 3천억원을 부담한다.
손보사들이 취급하는 여행자보험, 장기보장성보험, 장기저축성보험, 연금보험도 고객이 카드 결제를 원하면 할 수 있다. 은행 계좌로 자동 이체를 하면 보험료를 일정액 깎아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면서 카드 결제가 일상화했다"면서 "카드 수수료가 부담되지만 가입부터 납부 방법까지 고객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기사등록
2012-08-14 00:00:00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라인 공유하기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기자프로필
이채열 기자
이채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
/1000
포토뉴스
더보기
2025년 덕유산 향적봉의 일출!!
'이별도 아름답게'...담양 메타세퀘이어 길
전남 화순 '가을빛 노을이 담긴 세량지'
'황금빛 은행나무로 뒤 덮힌 경주 운곡서원'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2025년 부산여성 신년인사회' 성료!!, 부산 IS GOOD! 양성평등 IS GOOD!!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과 (사)부산여성NGO의 주관으로 '2025년 부산여성 신년인사회'를 14일(화)2시에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개최 되었다.)오늘 14일(화)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2025년 부산여성 신년인사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여성가족평생교육진흥원, 사)부산여성NGO연...
부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 업무협약 체결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선과 동해선의 개통에 맞춰 철도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에서 공사 서울사무소는 두 기관의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시티투어...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 개최
부산시는 13일 시청에서 열린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부산혁신도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와 이전 공공기관 간의 상생 발전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과 동삼·문현·센텀 혁신지구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BPA , 말레이시아에서 부산항 자동화 및 스마트 전략 발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9~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2회 PorTech Asia Summit에 참가해 부산항의 항만 자동화 및 스마트항만 전략을 발표했다.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번 PorTech Asia Summit은 ‘Smart Green Multi-win’을 주제로 아세안 지역 주요 항만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시대 항만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
많이 본 뉴스
1
24년 '포항국제 불꽃 축제'
2
코로나재 확산과 의료계 파업
3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대형 싱크홀 사고현장 수습 및 위험지역 현장확인
4
[칼럼]시급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5
베토벤과 바로크음악
6
영도구 해양치유 시범프로그램 운영
7
부산서 ‘까리한 삶’ 찾기 위한 행복 세미나 열려
8
부산국제불꽃축제, 화려한 불꽃 바다를 물들이다!!
9
'황금빛 은행나무로 뒤 덮힌 경주 운곡서원'
10
BNK부산은행, ‘부산이라 좋다 Big적금’ 출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