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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는 한국전 희생 참전용사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협회장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이뤄져 우리 시간 11일 11시(영연방국가들의 현충일에 해당)를 기준으로 영연방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를 비롯한 전세계의 참전유공자들이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참전용사들의 추모의 마음에 보답코자 11일 11시 부산유엔기념공원 내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캐나다 명예영사, 부산시 국제자문대사를 비롯한 부산지역 귀빈들을 비롯해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재향군인회장, 6.25 참전유공자회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 헌화하고 석포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공연, 헌다예식이 이어지며 한국전 참전 유엔군들의 공헌을 기렸다.

또한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 16명은 함께 참석한 유족과 함께 추모명비에 새겨진 17개국의 국가명 앞에 흰 국화를 바쳤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는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화환을 안중현 부산지방보훈청장이 헌화했으며 이어 국가보훈처장이 보내온 감사와 추모의 메시지를 낭독했다.

국가보훈처는 캐나다참전협회 등 민간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묵념 및 추념행사”를 정부차원에서 한국전쟁 참전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국제적인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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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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