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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인 이규풍, 부친 이민호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길영 선생이 11월 10일 아침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길영 선생(1928.4.4-2007.11.10)은 충남아산 사람으로, 의용군과 고려혁명당을 조직, 활동한 이규풍 선생(1990년 애국장)의 손자이며 노령과 만주에서 구국운동을 전개한 이민호 선생(1990년 애족장)의 아드님으로써 조부와 부친의 영향을 받아 이길영 선생도 광복군에 입대해 제3지대 제1구대원으로 활동해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안중현 부산지방보훈청장은 11일 빈소를 방문,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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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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