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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원의 무단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산 감천항에 보안시스템 보강공사가 추진된다.
부산항보안공사는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전부를 교체하는 등의 보안감시시스템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감천항 내 현재 73대의 CCTV를 전부 교체ㆍ증설하고 보안울타리에 감지식 센서를 부착해 선원 탈출시 자동으로 CCTV화면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설계용역을 거쳐 업체 선정 후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는 "외국 선원들의 무단이탈이 늘어 지난해부터 보안시스템 보강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보안시스템 강화로 선원 탈출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