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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해운대구 우2동에 노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해운대구 우2동 주민센터(동장 제영정)는 어르신들이 화투나 음주가무 대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우2동 경로당에 ‘작은 노인 도서관’을 개소했다.

작은 노인 도서관은 우2동 새마을문고로부터 200권 책과 책장을 기증받아 마련됐다.

200권의 도서는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과 사회 흐름을 익힐 수 있는 신간 서적 위주로 엄선했다.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당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책을 읽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책 읽어드리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연극배우가 진행하는 강독회도 계획하고 있다. 경로당 근처 주민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제영정 동장은 “작은 도서관 개관으로 어르신들이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며 마음의 양식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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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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