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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극단에서는 제44회 정기공연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 이래 현대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그의 대표작이다.

또한, 100개국이상에서 번역되었으며, 8만 편 이상의 박사학위 논문이 헌정되었을 만큼 심오한 주제와 내용, 연극성을 갖춘 이 작품은 ‘현대의 고전’으로 세계 연극사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제목에서 보듯 한적한 시골길에 두 부랑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 ‘고도’를 기다리는 내용이다. 등장인물들의 주고받는 엉뚱한 얘기와 우스꽝스런 몸짓이 웃음 짓게 하고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을 인식하며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출가 이성규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이 네 번째의 연출을 맡게 된 그는 베케트 극 전문 연출가로 한 층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다. 부산시립극단과의 두 번째로 호흡 맞추는 이번무대는 이혁우(에스트라공), 황창기(블라디미르), 윤준기(뽀죠), 금정원(럭키), 전지은(소년)을 맡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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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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