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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 이하 연구소)는 지난 6일 남해안에 유해성 적조경보가 발령되는 등 적조발생 조건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관내 해역에 대한 상시 예찰활동을 주 2회로 강화하는 등 ‘적조피해 없는 2012년’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근해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적조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예찰 담당 부서의 적조 발생 감시 활동이 소홀해 질 우려가 있어 긴장감이 늦추어지지 않도록 자치구․군과 협력하여 적조 주요 발생지점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 예찰활동반을 본격 가동하여 기장군일원의 해면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적조발생상황을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전파하는 등 적조발생 대비 태세를 재점검하고 적조경보기, 산소발생장비, 펌프 등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최근 연구소 예찰결과에서는 서구, 영도구, 수영구해역에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ml당 2~4개체 출현이 확인되었다. 특히, 7월 하순부터 냉수대 영향이 사라지면서 연안수온이 26℃까지 상승하고 장마이후 유입된 담수에 각종 영양염류가 많아 플랑크톤의 발생 여건이 좋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양식어업인들에게 적조뿐만 아니라 고수온 영향에 따른 세균성 질병발생에 대비하여 먹이공급량 조절, 수질관리 등 하절기 어류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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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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