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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보증 지원 크게 늘어 - 총보증 잔액 대비 50.6% 차지 -
  • 기사등록 2007-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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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은 지난 10월말 현재 5조 5,820억원으로 기술평가보증이 크게 늘어나 총 보증 잔액의 50.6%에 이른다고 밝혔다.

기술평가보증제도는 1999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기보가 최초로 실시한 제도로써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영업실적이 미비해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현재까지 총 13조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2007년 신규 보증지원의 38%인 2,820건, 6,600억원을 기술사업의 미래 사업성공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심사에 적용, 신용보증을 받기 어려운 기업에 지원했는데 기술평가시스템(KTRS, 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은 기업부실 및 경영성과에 대한 예측능력이 우수하고 사고율과 리스크 예측치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 말 미국 경영과학회가 경영과학 분야 최고 권위인 에델만상 수상후보에 오르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기보는 2005년 6월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의 보증기관별 기능 특화방침에 따라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지원에 기술평가보증을 2009년까지 60%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그동안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로 이원화된 보증지원 프로세스를 기술평가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신규보증의 95% 이상을 기술평가보증으로 운용한 결과, 그 비중이 2007년 정부지침인 36.7%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술평가보증의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기술평가시스템(KTRS)의 신뢰성 향상과 사고율 개선으로 기금의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기보는 국내 최고의 기술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우수기술기업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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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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