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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 중소기업 경기전망 ‘어둠 - 업황전망 82.3으로 3년 4개월 만에 최저
  • 기사등록 2012-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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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ㆍ울산본부가 중소제조업체 189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8월중 업황전망건강도지수(기준 100)는 82.3을 기록해 앞 달의 86.5에 비해 4.2포인트나 하락했다.

특히 지난 2009년 4월의 전망치 70.3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느끼는 경기전망이 가장 어둡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처럼 업황전망이 어둡게 나온 것은 지속적인 유럽 재정위기와 자동차, 선박 등의 해외수요 감소,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장기침체로 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부산이 앞 달보다 0.8포인트 하락한 82.6을 기록했고, 울산은 앞 달에 비해 8.7포인트나 급락한 80.9를 기록해 경기악화 우려를 반영했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이 84.9로 앞 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공업은 10.3포인트 하락한 79.4를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도 소기업은 앞 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한 83.3을 기록했지만 중기업은 8.9포인트 하락하면서 80.4에 그쳤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은 '인건비 상승'이 41%, '원자재 가격 상승' 37.7%, '내수부진' 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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