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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만나는‘오케스트라’ -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공연 개최
  • 기사등록 2012-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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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 밤, 청소년들이 펼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해보는 것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북구청 낙동문화원 소속의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제6회 정기공연 ‘한여름밤의 연주회’를 오늘 오후 7시 문화 빙상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초·중·고생 40여명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공연의 서막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첫 작품은 오페라 ‘코시 판 투테(COSI FAN TUTTE)의 서곡이다. 희극인 오페라의 내용처럼 경쾌한 느낌과 여성의 섬세한 감성을 잘 표현한 부분이어서 가벼운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협연 순서에서는 소프라노 엄말영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황민·송지현 씨가 무대에 오른다. 엄말영 씨는 최영섭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우리 귀에 익숙한 ‘라 스파뇨라’로 청중을 매료시킨다. 황민·송지현 씨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1∼3악장을 연주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 36번 C장조 K.425 1∼4악장을 들려준 후 정기연주회의 막을 내린다. 지휘는 박종관 씨가 맡는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임성근 북구 청소년예술단 신임단장의 취임식 순서도 마련된다.

이에 황재관 북구청장은 “학업을 병행하면서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준비에 고생한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음악적으로나 정서적로 더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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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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