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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는 독거노인을 방문하거나 수시로 안부전화를 하는 등 안전확인망을 구축해 고독사를 막는 '독거노인 멘토링' 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가 선정한 멘토 310명은 독거노인 653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주 1~2차례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주민센터, 자생단체원 직원, 관내 기업체 직원 등으로 구성된 멘토들은 안부를 묻는 것 외에도 독거노인들의 말동무가 돼 주거나 평소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하게 된다.
북구는 멘토에게 소양교육,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해 좀더 다가가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센터 회원등록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주게 된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홀로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독거노인들이 방치되거나, 고독사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사업취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