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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대학 졸업장 받아요” - 부경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계약 체결식 개최
  • 기사등록 2012-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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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꿈꾸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한 학사학위 과정이 개설된다.

부경대학교(총장 박맹언)는 지난 25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철안), (주)인타운(대표이사 이창희) 간의 중소기업 계약학과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으로 부경대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로 공과대학에 기계IT융합시스템공학과(주임교수 김선진)를 개설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부경대가 운영하는 이 계약학과는 3학년 편입과정으로, IT기업 (주)인타운 등 14개 업체에서 고졸, 전문대졸 학력을 가진 20명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년 동안 66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는다.

부경대는 이들을 위해 3차원CAD, 로봇공학, 전력전자공학 등 실무와 관련된 강의를 개설하고, 주중 야간 3시간, 주말 8시간 씩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맹언 총장은 “이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 직원들이 일하면서도 대학 졸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중소기업 직원들이 실무능력과 함께 전문지식을 갖춰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하는 학과로, 수강료 등 필요 경비의 70%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직원(학생)이 부담하는 형태다. 부경대는 지난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2년도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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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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