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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경전선 고별 철도여행 - 2012년 추억속으로 사라지는 느림의 미학, 경전선과 함께 하는 철도여행
  • 기사등록 2012-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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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태명)는 올 연말 열차 운행이 중단돼 역사 속에 사라질 경전선을 추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명명되었으며, 1905년 5월 26일 마산-삼랑진 구간 첫 운행을 개시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진주-순천간 80.5km 진주선과 광주선 순천-송정리 구간이 통합되어 1968년 2월 7일 당시 대통령 참석하에 경전선이 완전 개통됨을 축하하는 개통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이지만 경사가 심하고 S곡선구간이 많아, 일반열차의 속도가 경부선이나 동해남부선에 비해 빠르지 않은 편이라 기차여행의 여유와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이제 경전선의 매력을 즐길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2012년 12월경 마산∼진주간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경전선이 직선화 되고, KTX 운행구간이 더욱 늘어나며, 현대화된 시설로 변모하게 된다.

복선전철이 개통하게 되면 열차의 속도는 빨라지지만, 전통과 향수가 묻어나던 일부 기존 철도역은 더 이상 열차가 정차하지 않게 되며, 신역사로 이전하게 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이런 경전선의 매력이 사라짐의 아쉬움을 기억하기 위해 31일까지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부산경남본부 공식페이스북 내 ‘경전선 기차타고, ‘경전선에 취하다’ 추천 관광지 인증샷 찍고, 오사카 가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8월 3일 참여자 추첨을 통해 오사카 승선권(2매) 또는 부산 무스쿠스 뷔페 이용권(6매)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남본부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GoRailTour )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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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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