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권별 민자투자유

# 부산시, ‘동부산 관광단지’, ‘가덕도 종합관광 휴양타운’ 추천
# 5개 시·도 18개 지역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

해안권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등 해안권 5개 시·도와 합동으로 ‘동서남해안권 개발사업 민간 투자유치설명회’가 지난 19일 국토연구원(KRIHS)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5개 시·도 15개 시·군·구에 소재한 총 18개 사업지구가 심층 소개되었으며, 시·도별로 투자유치담당자들이 직접 사업의 위치, 규모, 특징을 설명해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유인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천혜의 자원과 국토성장 발전축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안권별 유망한 투자사업 대상지가 소개됐다.

특히 부산광역시가 추천한 투자적지는 세계도시 부산에 걸맞는 사계절 체류형 명품복합 해양레저도시를 위한 ‘동부산 관광단지’와 국제비지니스거점 및 해양복합 관광 휴양기능을 연계하는 ‘가덕도 종합관광 휴양타운’.

전라남도가 추천한 투자적지로서는 일본·중국과 연결되는 해상물류 및 관광거점인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신안군 도초면 다도해내 국내 최대 ‘신안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 등 이다.

경상남도는 지리산국립공원-한려해상국립공원-섬진강을 연결하는 ‘하동 대치해양공원조성’, 국내 최초의 로봇테마파크 ‘로봇랜드’와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등을 투자적지로 추천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뛰어난 접근성, 주변 글로벌 기업과 연계가 가능한 ‘시흥 미래형 융복합 R&D 허브조성’, 2300만 수도권 배후시장의 해양레저활동 지원을 위한 ‘태안 안면도 지포·운여 관광단지’ 조성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해안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경제산업 지대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새로운 블루오션 지역으로서 해안권 투자를 통해 보다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해안권별 민간투자사업의 투자유치 상황과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