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발병이 심각해지고 있는 뇌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지난 20일, 동의의료원 뇌혈관센터 주최로 부산시 양정로에 위치한 의료원 대강당에서 '뇌혈관센터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뇌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이 소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허혈성 뇌혈관질환 및 뇌동맥류 치료에 대해 국내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전문의들의 깊이 있는 토론이 있었다.
이날 동의의료원 뇌혈관센터 정진영 소장은 "뇌졸중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며 "뇌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과, 신경외과는 물론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의료진과 협조와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개두술과 같이 수술로 치료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최근에는 수술 없이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동의의료원 뇌혈관센터는 하루 24시간 내내 뇌졸중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6시간 이내에 초응급 혈전용해술을 시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