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우이웃 집 고쳐주는 장한 청년들 - 부경대, 에코봉사단 발대식 개최 … 대연캠퍼스 미래관
  • 기사등록 2012-07-17 00:00:00
기사수정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지역 불우이웃들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7년째 펼치고 있어 화제다.

부경대학교 에코봉사단 학생 54명은 17일 대연캠퍼스 미래관 2층 효림홀에서 박맹언 총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에 들어갔다.

부경대 에코봉사단은 2006년 첫 출범한 이래 해마다 지역 불우이웃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도배, 대청소, 페인트칠, 수목정리, 가구보수 등 낡은 집을 고쳐주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발대식을 한 봉사단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남구 용호로의 소년소녀가장 세대인 변 모씨(16)의 집을 찾아 장판 교체, 도배, 대청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장애인, 독거노인 등 대학 인근지역의 불우이웃 6가구를 찾아 집 고쳐주기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수영구 광안동의 동산원 등 사회복지시설 2곳에서는 울타리 보수, 수목정리 등 시설 보수 활동과 ‘아동과 함께 운동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복지시설 아동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봉사단은 부경대 시설과, 총무과로부터 전기, 도배, 조경 등 전문 기술에 대한 협조를 받고, 부산 남구청으로부터 사회복지사 및 차량, 청소도구, 폐기물 수거 등의 지원을 받는다.

봉사단 학생 대표 소라 씨(여/21‧식품영양학과 2학년)는 “내 손으로 직접 불우이웃의 집을 고쳐줄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주위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작은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7-17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