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반여2동 주민센터를 증축하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올해 2월, 기존 지상 3층을 지상 4층으로 증축하는 공사에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총 1억 원을 투입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배덕광 구청장, 시･구의원, 동단체장, 지역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고 반여2동의 발전을 기원했다.

동 주민센터 증축은 지난 3월 구청장의 동순방 때 주민들이 요청한 사항으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주민들은 이번 동 주민센터 증축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반여2동은 부산의 대표적 정책이주지역으로 도시기반시설과 문화시설이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동 주민센터가 유일한 문화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동 주민센터도 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탁구, 요가, 노래교실 등 주민의 문화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2문화교실’로 이름 지어진 증축공간은 앞으로 반여동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