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태명)와 경상남도는 경남지역 명소 관광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표적인 청소년 기차여행 상품인 내일로 티켓를 이용하여 경상남도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내일로 티켓(Rail路 Ticket)은 2007년 여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여행상품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여행 상품으로 여름과 겨울에 운영하며, 56,500원으로 7일간 전국의 새마을호 이하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경남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CNN이 선정한 경남 BEST9 관광지를 방문하는 청소년에게 지역의 숙박 및 놀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함으로 많은 청소년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역 관광 명소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원, 펜션, 찜질방 등을 최대 만3천원을 할인하고 래프팅, 카약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의 청소년이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포츠 체험은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올 여름 많은 청소년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NN이 선정한 경남 BEST9관광지를 방문하는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레일과 경남도가 함께 제작한 팜플렛에 마산역, 밀양역, 진주역, 창원중앙역, 창원역, 진해역, 함안역, 하동역의 역 스템프를 모두 찍어서 부산경남 관내 역에 제출하면 청소년 관광 홍보위원 위촉장을 수여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올 여름 경남 남해에서 펼쳐지는 섬머페스티벌과 갓후리 체험, 합천에서 펼쳐지는 황강레포츠축제와 2012합천 예술제, 함양에서 펼쳐지는 산삼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마련되어 있어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여 경남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경남지역에서 다양한 혜택과 볼거리로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추억을 남김으로서 다시 경남을 찾을 수 있게 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인 철도노선을 운영하는 코레일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을 통해 올 12월경에는 KTX가 수도권과 진주역까지 직결 운행됨으로써 본격적인 경남 및 남해안 관광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코레일과 경남도의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지역 기차여행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마산역 카페 http://cafe.daum.net/korailmasan 또는 마산역(☎055-252-4306)으로 하면된다.